월가 "경기침체에도 사이버 보안 기업 수요 증가 예상"

입력 2022-12-28 22:33   수정 2022-12-30 00:0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월가 분석가들은 내년에 경기 둔화와 무관하게 사이버 보안 수요는 증가해 사이버보안 기업의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CNBC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트루마크 인베스트먼트 등의 전략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경기 침체와 무관하게 사이버보안 업종의 일부 기업은 내년에도 두자릿수 이상의 EPS 증가와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 유망 기업을 선정했다.

CNBC 프로가 뽑은 유망 기업은 영미합작기업 다크트레이스(DARK) 를 비롯, Z스케일러(ZS),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팔로알토네트웍스(PANW), 테너블홀딩스(TENB), 포티넷(FTNT), 배로니스시스템(VRNS) 등이다.

선정 기준은 사이버 보안 지수 산출에 들어가는 기업으로, 최소 10명의 분석가가 커버하고 분석가의 70%가 ‘매수’등급을 갖고 있으며 2023년 두자릿수 이상 매출과 이익 증가가 예상된 기업이다.

주가 상승여력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다크트레이스로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내년 EPS 성장율이 106%이다. 목표주가는 현재가보다 89% 상승여력이 있다. 이 회사는 토마 브라보의 인수 시도 실패로 올해 주가 변동성이 컸다.

2위는 Z스케일러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로 매출과 주당이익이 각각 30% 이상 늘고, 목표 주가까지 상승여력도 60%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역시 내년에 매출 21%,주당이익이 17% 늘고 목표주가까지 잠재력은 45%에 달했다. 테너블홀딩스는 내년에 주당이익이 60% 성장하고 포티넷은 이익과 매출 모두 20%넘게 성장하는 등 눈여겨볼 종목으로 꼽혔다.

BofA 는 경기 침체 우려와 무관하게 의료,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에 더 많은 예산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트루마크 인베스트먼트의 CEO인 마이클 루카스도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사이버 공격은 점점 진화하고 있어 “사이버 보안 기업이 경기 침체기에 가장 늦게 둔화되고 회복은 가장 먼저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즈호 증권의 분석가들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압도적 시장리더라며 목표주가로 현재가보다 61% 높은 $175를 제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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